멸치육수 칼국수 맛집 송우리칼국수

멸치육수베이스 송우리 칼국수 방문하다~!!

저는 면요리를 아주 좋아합니다. 칼국수도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고요.
칼국수도 여러 가지 베이스의 육수가 있죠. 바지락 칼국수, 닭칼국수, 해물칼국수, 사골 칼국수, 멸치 칼국수 등등.
그중에서 가장 즐기는 칼국수가 멸치육수 베이스의 칼국수입니다.

그래서 오랫만에 멸치육수 칼국수를 먹으러 송우리 칼국수 본점에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크게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건물 주변으로 넉넉하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게 주차장이 10면 정도 있는것 같고요 주변 이면도로 쪽으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깔끔한 외관은 아닙니다.
내부도 물론 세월의 흔적이 가득 남아있습니다.
간판의 6000원 가격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허름하면 어떻습니다. 가격이 이리 착한 걸요.

저희는 두명이 방문해 칼국수와 수제비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에는 후추와 앙념간장, 그리고 매운 고추 장아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파가 가득 들어있는 살짝 숙성된 양념간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칼국수에 항상 앙념을 넣어먹는 편인데요. 충분히 맛을 더 올려주는 양념장입니다.

칼칼한 국물을 원하신다면 고추장아찌를 넣어 드시면 됩니다. ^^

김치는 넉넉하게 더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에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드디어 칼국수와 수제비가 나왔습니다.
칼국수와 수제비는 같은 육수로 되어있고요.
수제비에는 당근, 호박, 감자 가 추가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육수맛은 아주 미묘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시원한 멸치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조화롭습니다. 항상 만족하는 맛입니다.

김치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가을배추가 아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칼국숫집 김치 치고는 맛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칼국수 김치는 겉절이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주의라.

김치는 정말 정말 아쉽습니다.

제가 워낙 멸치육수 칼국수를 애정하는 터라 자주 방문을 하는 곳입니다.
국물과 면발은 훌륭합니다.
다만 예전보다 김치의 맛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좀 슬프네요.
칼국수집은 칼국수만큼 김치도 중요하다는 것을.

하지만 그럼에도 6,000원이라는 가격은 충분히 충분히 재방문할 만합니다.

가성비 인정~!!

포천 이마트 옆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애정하는 멸치칼국수
면발과 육수는 인정.
하지만 김치는 너무나 아쉬움